#사람냄새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 쓰는 방 (387) 조암 우울한 날의욕이 없는 날어른들이 물건을 팔러 나온 동네 시장에 가본다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내가 사는 곳에서는 오일장이 열린다집에서 직접 만든 반찬손수 기른 야채와 과일들오래된 골동품까지시장은 물건과 사람들로 뒤엉켜 북적거린다요새는 다들 반대하는 양상이나아직까지 가축들도 트럭에 실려 팔고 팔린다안 파는 건 있지만 못 파는 건 없는 곳작은 새 숯불구이부터호떡까지 길거리 음식이날 잡숴달라 기다리고 있는 곳도시 법규에는 옳지 않지만길가에 차를 잠시 주차할 수 있는여유와 넉넉한 인심이 있는 곳갓난쟁이 아이부터 노쇠한 노인까지한국인부터 중국인 러시아인 온 세상이 모이는 곳유명한 곳은 아니지만가끔 철 지난 풍경을 배경으로방송에도 나오는 동네이제는 없어진 줄만 알았던다방, 뜨개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