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 쓰는 방 (566) 잔혹동화 잔혹동화 아닌가세상 무서운 이야기가 있다.헨젤과 그레텔의 엄마 아빠 이야기다. 자식을 키워 놓고,힘에 부치면 자식을 버려 버린다.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냉정하게 아이를 내동댕이치는 부모들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보다더 무서운 이야기가 있다.헨젤과 그레텔의 마녀 같은 부모 이야기다. 아이에게 좋은 것을 주고,먹이고, 살을 찌운다.그러다 결국그 아이를 잡아먹는 부모들이다. “내가 키워놨으니까.”“내가 먹였으니까.”“키운 만큼 결과를 달라.” 돈을 달라,관심을 달라,애정을 달라—결국 자식까지 잡아먹는 부모들이 있다. 자신들의 선택으로 자식을 낳았으면서,자신들의 선택으로 길렀으면서,책임의 결과를 자녀에게 묻는 이들이다. 자녀들을 괴롭히며,효도를 부추기며,종용하는 부모들도 있다. 세상 참 무서운 이야기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