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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는 방 (97) 경민, 강할 경 굳셀 민

나는 약자가 아니다

나는 강자다

내가 약해지는 순간 공격은 밀려온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그 사실이 나의 강함을 반증한다

선견지명이 있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혼자 있을 때 더 강해지는 사람이다

누구 옆에 기댈 수도 기생할 수도 없는 독자적인 인간이다

내가 나를 잘 살펴야 한다

기준도 내게 두어야 할 것이다

때린다고 찌그러지고

욕한다고 쭈그러들지 않는다

나는 강하고 회복력도 빠르다

물론 아프겠지만 말이다

몸은 쇠퇴하더라도

기억력은 떨어지더라도

나는 더 강해질 것이다

굳센 사람이 되자

누구라도 인정할 만큼

나는 남들과는 다른 에너지를 가졌다

나만의 영향력과 독창력이 있다

비교 대상이 없다는 걸 기억하자

온리 원

특이한 게 아니라

특별하지

이렇게 창조된 것뿐

부러워서 시기 질투려니 하자

이런 일을 겪는 걸 보니 맞는 말이다

흔들리지 말고 흔들어서 던져버리자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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