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더 솔직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만나면 만날수록
이야기하면 할수록
더 솔직해지는 나를 보게 된다
시가 내게 그랬으면 좋겠다
솔직해질수록 점점 더 솔직해지고 싶게
말갛게 씻은 내 얼굴이 부끄럽지 않음을 느끼게
투명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시들 말이다
지친 영혼을 쉬게 해주는
나무처럼 산처럼 바다처럼
친구처럼 언니처럼 엄마처럼 선생님처럼 사랑하는 그 누구처럼
개운하고도 말갛게 내 영혼을 바라보게 해주는 시들을 나는 매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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