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다양한 분야로 나 자신을 확장하고 있다.
한 분야만 깊이 파기보다,
직접 경험해보고 해볼 만하다고 느껴지면 기꺼이 시도해본다.
나의 경계를 허물고
더 넓은 지경으로 걸어가고 있다.
물론 하나를 깊이 있게 파고드는 방식이
가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넓이’가 주는 새로움과 유익도 분명 존재한다.
다양한 시도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하고,
그만큼 나의 지각과 경험을 넓혀준다.
그 과정 속에서
내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지
더 명확하게 알게 된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각기 다른 영역처럼 보였던 것들이
서로 맞닿아 있는 순간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정도’에서는 통하게 되어 있다는 걸 느낀다.
나는 지금 이유 있는 방황을 하고 있다.
그렇게 나의 한계를 확장해 가며,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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