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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는 방 (556) 행복의 평행선

 

식당에서 먹은 음식을 잘 정리해 갖다 드리면,

고맙다는 아주머니는 왜

"집에서도 이렇게 하니?" 라며 핀잔을 줄까?

차라리 안 하는 사람이 나은 걸까?

왜 우리는 호의와 착함에 의심을 던지는 걸까?

집에서 정리를 하든 안 하든,

상관할 일이 아닌가?

고객이 잘 먹고 감사한 마음으로 정리해 드리면,

기쁜 거 아닌가?

그저 순간을 받아들이고 감사할 수 없는 걸까?

그녀는 과연 행복한 사람일까?

 

우리는 아이의 진출과 성장에도 마냥 기뻐할 수 없다.

다 돈, 돈, 돈이니까.

그러나 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없다면,

미래도 행복할 수 없다고 믿는다.

 

분명 지금 흐르는 초와 분과 시,

다 살아 있는 순간들이다.

피부를 타며,

감각을 채우며,

그렇게 살아가며 행복을 이룬다.

지금 숨 쉬고 있나, 그대?

그대 행복한가?

대답하지 못한다면,

행복은 평행선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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