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변태인가
내가 쓴 글을 보고 다시 읽는다
눈물도 흘리고
웃기도 하고
욕도 한다
나는 절대 영화나 소설들을
다시 읽지 않는다
다 아는 거니까
내 시간이 아깝고 재미도 없다
새로운 걸 다시 보는 게 낫다
그런데 내 글은 다시 읽힌다
애정이 있어서 일까?
잘 쓴 건 아닌데
여러 번 읽고 또 읽고
읽으면 읽는 대로 감정이 일어나고 살아난다
치유도 회복도 경험한다
다른 사람들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나 말고 한 명만 더 느낀다면,
변태같이 안 느껴질 것 같다
쓰면서도 치유되지만
읽으면서도 치유가 된다
신비로운 글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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