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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는 방 (469) 칠년

 

이해되지 않는 칠 년

그건 무엇이었나요

나무의 옹이처럼

그 시간은 요동하지도 못하네요

칠 년 흉년

칠 년 풍년

암흑의 시간이 필요한가요

낮추고 일으키시는 시간

그 옹이를 만지면

느껴지네요

잃어버린 시간들

감춰진 시간들

 

 

원통하며 울며

속상하고 억울한 시간들

 

 

다 모르지만

그래도 분명한 이유가 있을 거라 믿어요

믿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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