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 앞에 아들을 보내는 심정은 무엇인가
죽지 않는다는 신뢰 때문일까
죽어도 다시 산 다는 믿음 때문일까
죽을 것 같은 고통 앞에서 깨달은 바는
깊은 고통을 허락하신다는 것은
깊은 신뢰를 의미한다는 것까지이다
네가 나를 얼마나 믿고 있는지
네가 나를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
우리의 신실함이 아니라
그분을 믿고 또 원하고 바라는 바램으로
그분의 신실하심과 그 신뢰에 의지하는 것이다
선하심
신실하심
신뢰하심
불변하심
후회가 없으심
그분의 성품을 우리로 깨달아
그 뜻에 동참하는 것
내가 널 사용할 뜻이 있다
내가 널 보낸 이유가 있다
주어진 상황과 환경에 이상해도
서 있으라 하신다
넘어지면 넘어진 채로
아프면 아픈 대로
때로는 매정하게
때로는 무정하게
잠시만 머무르면 보이는데
허공이 아닌 천공에
구름 한 조각이 떠오른다
실오라기 한 가닥을 붙잡는다
그리고선 실타래가 하나씩 풀려난다
풀다가 막히고 또 풀리고
그 속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기적 같은 선물이 나타난다
낡은 털 뭉치 같은 구름 속에 숨겨있다
삶이 통째로 해석이 되고
그 삶이 누군가를 살리고
그 삶으로 의미를 되찾는 시간이 온다
곧 온다 머지않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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