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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는 방 (398) 난기류

경고성 꿈을 자주 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나는 요즘 한 차례 큰 폭풍을 겪고 난 후

난파 상태에 빠져 있다.

몸도 아프고, 정신적으로도 결단과 직면을 통해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난 상황.

일상으로 돌아가려 애쓰고 있지만,

아직은 코마 상태에 가까운 것 같다.

몸도 아직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았고,

정신도 의욕 없이 흐려져 있다.

무언가를 다시 시작할 힘도, 에너지도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야 하고 살아야 한다는

그저 버티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 믿고 있다.

혹자들은 말한다,

버티는 것이 재능이나 능력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그러니 당분간은 이렇게 지내보자,

조정의 시간이 필요한 시점이니까.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다.

충분히 잘 가고 있으니까.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

여유를 잃지 않으면, 여전히 내가 될 수 있다.

어깨에 들어간 힘을 빼고,

긴장을 풀고,

곧 나타날 흐름을 기다려보자.

기류를 타고 다시 올라가면 되니까.

숨을 깊이 고르고, 멀리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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