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뺏기기 싫어서
내 스스로 자유를 제한했다
자다가 타인으로 인해 깨는 것
수면을 방해받는 게 싫어서
아예 새벽부터 일어나버렸다
그 누구도 탓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냥 덜 자버리는 것으로
그냥 덜먹는 것으로
뺏기는 기분이 싫어서
그렇게 선택하고 살아왔다
적어도 내가 선택했다는
자유와 만족이 있으니까
그런데 이것의 단점이
내가 하지 않으면
다시 도루묵이 된다는 점이다
내가 선점해야 한다
나의 시간
수면
식사
모든 것이 말이다
부지런하고
지혜롭게
강인한 마음이 없으면
무너져버린다
오늘도 나의 자유를 위해
새벽 일어나 글
오늘도 나의 자유를 위해
새벽 일어나 글을 써본다
글을 쓸 자유를 잃지 않기 위해서
나의 낭만을 선점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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