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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는 방 (266) 상상

우리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비슷한 나이로 보였다
또래 정도 아닐까


취미도 비슷하니 잘 맞지 않을까?
혼자 잠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상대는 내가 누군지도 모름에도
둘도 없는 베프가 되어보았다
넌 모르는 일이다


실상은 얼굴 조금 아는 정도랄까
서로 이름도 모른다
넉살 좋게 다가가지 못하지만
자연스러운 기회가 온다면
실 없는 농담이라고 해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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