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들
엄마 같고
이모 같은
눈빛 하나 마주쳤는데 눈물짓게 하고
손길 한 번 스치는데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지나가다 우연히 닮은 사람 본듯하고
느낌이 비슷한 것 같기도
감각이 아니 본능이 기억하나
내 엄마
엄마 엄마 엄마
불러도 불러도 하염없네
눈에 있어도 보고 싶은 엄마
늘 떠올려지는 엄마
누구라도 부르고 싶은 엄마
엄마 해 엄마 해 엄마 해
사랑한다는 말로 왜 부족할까
늘 채워도 부족한 엄마 자리
가슴팍에 콕 박혀 붙어있고만 싶다
우린 엄마를 두고
늘 떠나서 산다
빙그르르 둘레를 치고
서성이다가 쭈뼛거리다가
내 맘속에 엄마 자리 하나 만들어놓고
그 자리에 앉아본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