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왜 쓰냐
사람을 살리고 싶다
치유의 글을 쓰고 싶다
왜
나도 살리고
또 남도 살리고 싶어서
살고 싶은 이를 돕고 싶다
아픈 이를 위로하고 싶다
그게 또 날 더 살고 싶게 하니까
나 찬찬히 보니 글에 진심이네
귀차니즘이라 종이에 펜으로 쓰기는 싫고 악필이라 더 싫고 이래저래 싫은데
나 이제 보니 진심이었네
잘 쓰고 못 쓰고 가 중요한 게 아니고
시에 진심을 다하고 있네
그거면 된 거 아닌가?
이제 200개를 축적했으니
또 앞으로 2000개...
20000개... 계속 써보자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그 시가 반증해 주겠지
증인이 되어주겠지
내가 왜 쓰고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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