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얼음 나라에 사는 아이들
눈물이 마르지 않게 해주세요
웃음이 멈추지 않게 해주세요
태어나면서 죽음과 공포를 배우는 아이들
마주하는 폭력과 고통을 피할 수 없는 아이들
아이들이 얼어가고 있어요
숨죽여 소리도 못 내고 있어요
저라도 외면하지 않을게요
똑바로 바라보고 항변하고 소리칠게요
얼굴도 몸도 파릇파릇 자라고
꽃처럼 피어나게 해주세요
이 세상의 아이들 만큼은 모두 모두 행복하길
오늘 밤 두 손 모아 진심으로 기도 올립니다
728x90
반응형